순천에서 개최한 추석맞이 문화콘텐츠 축제 ‘한가 위드 오천’이 지난 5일부터 오천그린광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순천의 정체성과 예술적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오천그린광장에서 대형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시사의창=신민철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추석 연휴를 맞아 마련한 문화콘텐츠 축제 ‘한가 위드 오천’이 오천그린광장을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되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명절 대표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가 위드 오천’은 문화도시 순천의 예술적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살린 명절형 문화축제로,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전통놀이 체험존과 대형 윷놀이판, 어린이 놀이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들은 가족·이웃과 함께 웃음과 흥겨움을 나누고 있다.

특히 매일 오후 2시부터 펼쳐지는 공연무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지역예술인의 무대와 함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의 환호를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져 명절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시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 모두가 만족했다”, “공연이 다양하고 완성도가 높아 하루 종일 머물러도 즐겁다”고 호평했다.

7일에는 소리골남도의 ‘애니콘서트–마법의 성’과 함께 가수 이보람, 소찬휘가 파워풀한 보컬로 무대를 채우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시민 버스킹 경연대회 ‘순천’s 갓탤런트’ 결선과 가수 자두, 원슈타인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잔망루피와의 콜라보로 제작된 대형 인형 포토존은 연일 긴 줄이 이어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시민들은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기며 명절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천그린광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도심 속 문화축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많은 시민과 귀성객이 찾아 따뜻한 명절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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