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어선에서 부두로 이동하다가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목포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6시경 전남 목포시동명항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접수 6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직접 입수하여 선박과 부두 사이에 설치된 타이어를 붙잡고 있던 6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사진은 동영상 캡쳐화면.[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추석 연휴 첫날, 전남 목포 동명항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추락한 60대 남성이 목포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빠른 출동과 정확한 현장 판단이 빚어낸 ‘골든타임 구조’였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5일 오후 6시경 목포시 동명항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목포해경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직접 바다에 입수해 선박과 부두 사이에 설치된 타이어를 붙잡고 있던 6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조업을 마치고 입항한 어선에서 부두로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신속한 구조로 건강상에 이상은 없었으며, 현재 귀가한 상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안가와 부두는 해조류 등으로 바닥이 미끄럽고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연휴 기간에는 야간 이동 시 안전장비 착용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상 순찰 강화, 음주운항 단속, 해양 안전사고 예방 홍보 등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병행하며 빈틈없는 해상 안전망을 유지할 방침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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