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남도의 맛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미식 테마 국제행사다. 케이(K)-미식을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과 커플, 미식가 등 다양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주목받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전남 목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연일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남도의 풍요로운 맛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인 이번 박람회는 남도 특유의 음식문화와 세계 각국의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로 자리 잡았다.
박람회가 열리는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은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케이(K)-미식을 체험하려는 외국인 미식가와 여행객들이 남도의 정겨운 음식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맛과 정을 느끼고 있다.
지난 5일까지 운영된 ‘아세안 파빌리온’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음식과 조리 문화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현지 셰프가 직접 만든 요리 시연과 시식 프로그램은 물론, 음식에 담긴 문화적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9일까지는 ‘한가위 전(煎)·반(飯)·탕(湯)·채(菜)·다(茶)·과(菓)·주(酒)’라는 이름의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동태전, 새우전, 들깨토란탕, 송편, 식혜 등 남도의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며 전통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는 한글로 음식 이름을 배우고, 우리 고유의 명절 풍습을 체험하는 교육적 의미도 더해진다.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매일 2천 명의 관람객에게 생맥주 쿠폰과 음식 부스 할인권, 고추장·참치액젓 등 경품이 제공되며,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남도의 인심과 정이 깃든 체험 프로그램은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홍양현 사무국장은 “개막 이후 남도의 미식문화를 향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10일부터 12일까지 주류페스타, 17일부터 19일까지 소금박람회, 24일부터 26일까지 김밥페스티벌 등 남도의 다양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행사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오셔서 가을의 미식 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남도의 풍부한 식재료와 전통 발효문화를 산업과 관광으로 확장한 이번 박람회는 케이-푸드 세계화의 중심 무대이자, 지속가능한 미식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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