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공연장에 설치된 대형 보름달 조형물 앞에서 한 가족이 소원 쪽지를 달고 있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추석 연휴를 맞은 순천만국가정원에 대형 보름달이 떠올라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초 순천만국가정원 봉화언덕 위에 설치될 예정이던 대형 보름달 조형물은 강풍 등 바람의 영향을 고려해 호수정원 공연장으로 이동 설치됐다. 이번 조치로 관람객들은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보름달을 감상하며 직접 소원 쪽지를 걸 수 있게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호수정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한가위의 정취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9일(목)까지 대형 보름달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은 연휴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전통놀이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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