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3일 ‘2025 세계 호남인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회원 250여 명과 함께 전남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오후 무안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행사에서 향우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호남 향우들이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이기자)는 3일 ‘2025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전 세계 회원 250여 명과 함께 전남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3천만 원을 전했다.
이번 기부에는 이기자 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원봉 제2대 회장, 이동수 3대 회장, 김영윤 4대 회장,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 총연합회장, 손재민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4·5대 회장, 김용덕 동경호남향우회 11대 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함께했다.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3일 ‘2025 세계 호남인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회원 250여 명과 함께 전남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오후 무안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행사에서 이기자 총연합회장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이기자 회장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깊은 애정을 담아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조금이나마 고향 발전에 보탬이 돼 기쁘고, 언제나 전남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향우들께서 해외에서도 호남인의 긍지를 지키며 고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성장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2013년 창설돼 현재 27개국 75개 지역에서 200만 명의 호남 출신 재외동포가 활동 중이다. 또한 2001년부터 광주·전남·전북 청소년을 매년 초청하는 등 다양한 고향사랑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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