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추석을 앞둔 3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며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유가족 쉘터를 방문해 김유진 유가족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과 면담을 하고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위로 서한문을 전달했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찾아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지난 3일 무안공항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며 헌화·분향한 뒤, 유가족 쉘터를 찾아 김유진 유가족 대표를 비롯한 가족들과 마주 앉아 슬픔을 함께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직접 작성한 위로 서한문을 전달하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고 여전히 아픔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시는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곁을 지키며 다시 평온과 희망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 결과가 조속히 발표되도록 전남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의료비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유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유가족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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