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청명한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풍경과 문화 행사를 준비해, 탁 트인 바다와 숲, 깊은 예술적 울림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맛을 선사한다. 유자 향 가득한 축제, 천경자 화백 특별전, 우주발사전망대의 푸른 바다, 그리고 편백숲에서의 치유까지. 고흥의 가을은 방문객에게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으로 다가온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청명한 가을을 맞아 예술·자연·축제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유자 향 가득한 축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천경자 화백 특별전, 그리고 우주발사전망대와 편백 치유의 숲까지, 고흥의 가을은 오감이 쉬어가는 힐링 여행으로 채워진다.
올해는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를 맞아 고흥아트센터에서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특별전이 열린다. 화백의 레플리카 작품, 영상, 유품과 함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가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또한,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5회 고흥 유자축제는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의 특색을 담아낸 가을 대표 잔치다. 유자터널과 황금빛 조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어우러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자연 속 여행지로는 우주발사전망대가 인기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명상 공간과 전문 치유 프로그램을 갖춰 지친 도시인들에게 안식처가 되고 있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 고흥의 자연과 문화가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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