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경찰청은 29일 순천시 연향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남성 3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경찰청(치안감 모상묘)이 순천시 연향동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알선에 가담한 3형제를 적발해 체포했다.

전라남도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최근 해당 지역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합동 단속팀을 꾸려 잠복 수사 끝에 29일 기습 단속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오피스텔 4곳에서 태국 국적 여성들을 고용해 1회당 10만~25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형제 사이로 밝혀졌으며, 인터넷 홍보와 현금 수거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성매매 대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900여만 원과 관련 장부, 예약용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현재 피의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범죄 수익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전라남도경찰청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 행위는 엄중한 범죄”라며 “국민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끝까지 수사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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