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는 추석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한끼’ 지원에 나선다. 서구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농성2동과 금호1동 천원국시 매장에서 ‘천원국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을 열고, 매장별로 하루 100그릇씩 총 600그릇의 국수를 나눈다. 매장 내 나눔냉장고도 함께 열어 식사 대용 즉석식품과 식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석 연휴 기간 따뜻한 한 끼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농성2동과 금호1동 천원국시 매장에서 무료 국수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 이번 나눔은 매장별로 하루 100그릇씩, 총 600그릇이 마련된다. 매장 내 나눔냉장고도 함께 개방해 즉석식품과 식자재를 무료로 제공, 명절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비율이 높아, 따뜻한 식사와 생활 지원이 절실한 곳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설 연휴에도 천원국시 매장을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천원국시’는 서구의 대표 나눔 브랜드로, 현재 10개 매장에서 하루 총 1,000그릇의 국수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지역 나눔 문화 확산 효과까지 거두며 지역 대표 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장별로 어르신, 임산부, 취약계층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운영도 이어지고 있다.
서구는 이번 긴 연휴 기간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을 중심으로 위기가정 돌봄을 강화한다. 추석맞이 안부 확인과 방문 활동이 진행되며,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대상자는 연휴 중에도 실시간 안부 확인이 가능하다.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는 도시락 지원과 급식카드 발급도 이뤄진다.
광주광역시 서구 김이강 구청장은 “명절에도 결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돌봄과 나눔을 이어가겠다”며 “서구민 모두가 한 가족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광주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서구 아동복지시설 3개소에 온누리상품권 15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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