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강화를 위해 제작 전 과정에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강화된 규격을 만족하는 방염작업복을 현장 작업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사진은 한전KDN 노사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강화된 규격을 충족하는 방염작업복을 현장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며 현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염작업복은 제작 전 과정에서 노동조합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품질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KDN의 하·동계 방염작업복은 기획부터 제작, 지급에 이르기까지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 간담회에서 수렴된 작업자들의 생생한 의견과 사내 설문조사, 산업안전보건협의회 논의를 반영해 착용감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전력설비 점검·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과 아크(Arc) 사고에 대한 방호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작업복은 산업표준심의회가 정한 강화된 방염 기준을 만족하는 원단을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보다 엄격한 조건인 세탁 10회 후 잔진 2초 이하, 탄화 길이 10cm 이하 기준을 충족해 내구성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한전KDN이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강화를 위해 제작 전 과정에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강화된 규격을 만족하는 방염작업복을 현장 작업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사진은 한전KDN의 하-동계 방염작업복 샘플 이미지[시사의창=송상교 기자]
한전KDN은 지난 4월과 9월에 지급된 방염작업복에 대한 현장 피드백을 토대로 만족도를 측정하고, 추가 의견을 반영해 작업복 품질 개선을 넘어 산업 현장 전반의 안전 기술 고도화와 작업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업의 안전문화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에서 출발한다”며 “방염작업복 지급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의 실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를 조성해 국민이 신뢰하는 에너지ICT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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