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최장 열흘까지 늘어난 추석 명절 황금연휴를 구성원의 취향에 따라 뜻깊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광양여행 큐레이션을 내놨다.백운산의 울창한 원시림과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포구, 그리고 탁 트인 광양만의 풍광을 자랑하는 광양은 역사와 인문, 먹거리가 풍부한 관광도시다. 사진은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일대[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최장 열흘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역사와 인문, 자연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광양은 이번 명절에도 달빛과 야경, 예술, 가을 정취를 모두 담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광양의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인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은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풍광 속에서 일몰과 월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보름달과 어우러진 찬란한 야경이 인기를 끈다. 삼화섬과 달빛해변에서는 이순신대교와 무지개다리를 배경으로 한 달빛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마로산성에서도 은은한 달빛 아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아트투어’도 준비돼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BLACK & BLACK’ 전과 국립중앙박물관 순회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전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서리공원과 광양예술창고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천후 공간으로 손꼽힌다.
또한 광양은 백운산 둘레길, 옥룡사 동백숲, 배알도 섬 정원 등 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기 좋은 코스로도 유명하다. 울창한 숲길과 풍성한 피톤치드가 가득한 자연 속에서 명절의 피로를 풀고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광양시 관광과 이현주 과장은 “광양은 달빛과 야경, 문화예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며 “추석 황금연휴 동안 가족·친지·연인과 함께 광양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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