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가을철 환자가 급증하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 성묘·벌초 및 농작업 등 야외활동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은 평균 기온이 20도 이하로 낮아지는 9월 말부터 왕성하게 활동을 시작하므로 추석 연휴를 포함해 가을 야외활동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가을철에 급증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에 대비해 추석 연휴 성묘·벌초·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시민들이 철저히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평균 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9월 말부터 활동이 활발해지며, 실제로 최근 3년간 순천시의 쯔쯔가무시증 환자 중 70% 이상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집중 발생했다.

주요 증상은 물린 지 약 10일 이내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고,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가피가 확인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즉시 옷 세탁과 샤워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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