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전국 난 애호가들의 폭발적 관심과 함께 9월 27~28일 양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화순춘란 재배 온실 준공식과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화순춘란 재배 온실 준공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와 주요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식 모습[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순춘란 재배온실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난 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와 함께 진행돼 전국 난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준공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장승명 화순경찰서장, 최우영 농협화순군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과보고와 축사에 이어 열린 테이프 커팅식은 뜨거운 환호 속에 진행되며 재배온실의 성공적 출발을 알렸다.
제2회 화순난연합회 엽예 품평회에서는 전국에서 출품된 난 작품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윤소희(화순난우회)가 출품한 단엽복륜 ‘신라’가 차지했으며, 홍성열(광명난우회)의 환엽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6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수준 높은 품평회의 면모를 과시했다.
화순군은 전국 난 애호가들의 폭발적 관심과 함께 9월 27~28일 양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화순춘란 재배 온실 준공식과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 대상 윤소희(화순난우회)가 출품한 단엽복륜 ‘신라’가 차지[시사의창=송상교 기자]
또한 행사 기간 열렸던 난 판매전에서는 개인 출품작 중 한 품목이 1억 4천만원에 거래되는 기록적인 성과가 나오며 난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저력을 입증했다.
화순난연합회 배용일 회장은 “이번 품평회는 화순 난 산업의 전국적 위상을 알린 자리였다”며 “난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 구복규 군수는 “화순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난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전국 최대 규모 재배온실을 기반으로 농가와 함께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난 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난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의미 있는 자리로, 전국 난 애호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화순군이 난 산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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