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30일(화) 저녁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2025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5회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지난 4회차는 다큐멘터리 감독 진모영과 실내악단 마하나임이 함께한 무대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의 삶을 다룬 이야기에 음악을 더해 시민들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했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문화재단(대표 노희용)이 오는 9월 30일(화) 저녁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2025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5회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건축과 음악을 아우르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깊은 성찰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광주문화재단과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이 함께 추진하며,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강연형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매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회차에서는 다큐멘터리 감독 진모영과 실내악단 마하나임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의 삶을 다룬 이야기와 음악을 결합해 시민들에게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5회차 강연에는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김종진 교수가 나선다. 저서 『그림자의 위로』 속 대표 작품을 바탕으로, 빛과 그림자가 건축 속에서 어떻게 삶의 감정과 기억을 형성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자본·기술·이미지 중심 사회 속에서 간과되기 쉬운 ‘장소의 깊이’를 성찰하며 건축이 만들어내는 내면의 세계를 탐구할 예정이다.

강연과 함께하는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명지운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인제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마에스트로 콩쿨 1위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명 피아니스트는 바흐의 ‘파르티타 2번’과 ‘이탈리안 콘체르토’, 브람스 ‘인터메초 2번’, 쇼팽 ‘장송행진곡’을 연주하며 건축과 음악의 만남을 완성한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는 “건축과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이 만나 시민들에게 빛과 그림자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삶의 내면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회차별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온라인 신청과 유선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마감 후에는 대기자 등록도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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