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26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결의대회에 1,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기본소득이 가져올 변화와 희망을 공유하며 사업 유치를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사의창 = 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군민과 뜻을 모으며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26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 1,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기본소득이 가져올 변화와 희망을 공유하고, 사업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고 28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가운데 단 6곳만 선정된다. 선정된 지자체 주민들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매월 15만 원을 지급받게 되며, 이에 따라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함평군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중앙정부 공모 대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농민단체 및 지역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군민 홍보와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상익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 주민 생활 안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소멸위기 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총사업비 1,003억 원이 투입돼 기본소득 지급을 통한 소비 촉진과 지역 활력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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