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 = 조상연 기자]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화성 구간이 지난 28일, 동탄에서 정조효공원과 융릉으로 이어지는 여정으로 재현됐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행사에 800여 명의 행렬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5년 정조대왕 능행차 정조효공원에서 재현되고 있다.
이날 능행차는 오전 12시 30분에 현충공원을 출발해 정조효공원에서 ‘화성유수 정조맞이’ 행사를 가진 뒤 융릉까지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정조효공원 일대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효(孝)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되며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화성시 관계자는 “능행차 화성 구간은 정조의 효심과 백성 사랑 정신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장”이라며 “정조효공원에서의 맞이 행사와 장엄한 행렬이 화성만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핵심 무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능행차는 전체적으로 경복궁을 출발해 수원·화성 일대를 거쳐 융릉에 이르는 총 거리 약 37.4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화성시 구간은 오전에서 오후 사이에 집중 배치돼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행차와 효 문화 상징성이 동시에 강조됐다.
관람객들은 장안문, 화성행궁 등을 지나 융릉에 이르는 경로를 따라 행렬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 순간을 체험했고, 야간 조명 연출과 미디어 아트, 무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감동을 더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조효공원과 융릉 구간이 화성 구간의 중심이 된 것은 정조대왕의 효와 애민 정신이 이 땅에 깊게 뿌리내렸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화성특례시는 정조대왕의 정신을 잇는 축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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