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믿음기자] 광주 광산구 월곡동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은 오는 10월 19일 홍범도공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고려인의 날' 을 맞아, 고려인마을의 관광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에 크게 기여한 주민관광청 해설사 21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자는 권이순, 김숙자, 김정순, 노윤정, 허자영, 박명희, 박복희, 박소영, 박윤미, 송주영, 안연수, 이민희, 이부형, 임용기, 정진산, 정춘단, 천관길, 최경화, 최은라, 최창인, 그리고 고려인문화관 전담해설사 김경림 등이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은 오는 10월 19일 홍범도공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고려인의 날' 을 맞아, 고려인마을의 관광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에 크게 기여한 주민관광청 해설사 21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해설사들은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꿈꾸는 고려인마을의 든든한 동반자로, 2021년 1월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까지 이어진 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월곡2동 선주민들이다. 교육 과정에는 고려인의 연해주 이주와 독립운동사, 고려인마을의 과거·현재·미래, 해설사의 역할, SNS 활용, 선지지 탐방 등이 포함돼 전문성을 더했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이들은 지난 3년간 고려인마을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하며 단순한 안내를 넘어 고려인의 아픈 역사와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살아 있는 해설자로 활약해왔다. 또한, 강제이주의 고난을 딛고 조상의 땅으로 돌아온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이웃의 힘을 보여주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번 감사장은 단순한 표창이 아니라, 고려인마을의 성장을 가능케 한 선주민들의 헌신과 따뜻한 마음에 드리는 진정한 감사의 표현”이라며 “이들의 봉사와 나눔이 있었기에 고려인마을은 역사와 문화를 품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고, 관광객 1천만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는 고려인의 날은 고려인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임을 기리고, 한국 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감사장 수여식은 마을을 지켜온 숨은 주역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믿음기자 sctm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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