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영광에서 25일부터 이틀간 ‘천년의 빛 영광에서 꿈을 모아 하나로’를 주제로 2025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2천25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생활체육 1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가 영광에서 막을 올렸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천년의 빛 영광에서 꿈을 모아 하나로’를 주제로 2025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2천25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생활체육 13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슐런과 실내조정이 올해 정식 종목으로 추가돼 종목의 다양성과 참여 폭이 한층 넓어졌다.

대회는 승패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체육의 본질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경쟁 속에서도 화합을 도모하고,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한 삶의 가치를 공유한다.

올해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전남 최초로 도입된 AI 실시간 중계방송이다. 첨단 AI 카메라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KT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유튜브를 통해 전국 가정에 생중계된다. 이는 장애인 생활체육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영광군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조직위원회와 실무추진반을 중심으로 개·폐회식, 경기 운영, 교통과 숙박, 문화행사 등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대비했으며, 주요 경기장에는 구급차와 응급구조 인력을 배치해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체육을 통해 공감과 교류를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동시에 서로를 격려하고, 영광을 찾은 모든 분들이 전남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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