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9월 24일 오후 4시 30분 시청 2층 창의실에서 ‘광양시 이차전지 기업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한 전략적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 기업협의체’를 발족했다.

시는 9월 24일 오후 시청 창의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한 전략적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시 소재 이차전지 기업 13개사와 정인화 시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협의체 운영 및 향후 계획 발표, 간담회,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 경과보고,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기업 간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임기택 엘케이엔텍 대표는 출범사에서 “국가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이차전지를 광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협의체가 기업 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실질적 협력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광양시가 가진 전주기 체계를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광 정제부터 소재 생산, 재활용까지 가능한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특화단지 지정, 정책 지원, 연구개발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체 발족은 단순한 기업 모임을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참여 기업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가 활성화되면, 기술력 향상은 물론 국가 전략 산업 육성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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