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도민 주도로 조성된 ‘RE100 마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경기융합타운 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경기 RE100 마을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RE100 마을 이야기’ 29일 개최(경기도 제공)


이번 행사는 에너지 자립형 마을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추진 유형에 따라 ▲세대별 전기료 절감을 위한 ‘자립마을’ ▲주민 배당수익을 창출하는 ‘기회소득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포천 ‘마치미마을’이 직접 운영 경험과 성과를 발표한다. 또 화성 쌍송1리, 평택 호정, 이천 은골, 안성 소동산 등 5개 마을에 현판이 수여된다.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에너지산업과의 사업 성과 발표, 최우수 마을 발표, 현판 수여식, 주민 소통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사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사례, 참여 이후 변화 등을 공유하며 향후 참여 마을을 위한 조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총 473개 마을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원, 45.8MW 규모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주민들은 전기료 절감, 마을기금 확보, 배당금 수익 등 실질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 RE100 마을은 도민이 직접 만든 에너지 자립 모델”이라며 “이번 행사가 에너지 전환의 성과와 미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창 미디어그룹 시사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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