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기반 마을자치연금 운영… 70세 이상 주민 매월 10만 원 지급

연구회, 오는 11월까지 현장 조사 이어가 남원형 도입 방안 구체화 계획

[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 연구단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 연구회’(대표의원 김길수)는 지난 9월 23일 익산시 성당포구마을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마을자치연금 운영의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 연구회’(대표의원 김길수)는 지난 9월 23일 익산시 성당포구마을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마을자치연금 운영의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대표의원인 김길수 의원을 비롯해 김정현, 이숙자 의원이 참석했으며, 성당포구마을 영농조합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마을공동체 운영 현황과 주민참여형 연금제도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성당포구마을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수익과 마을 사업 수입을 기반으로 마을자치연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의 협력으로 매월 70세 이상 주민들에게 10만 원의 마을연금을 지급하며, 노인 복지 향상과 마을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길수 대표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공동체 기반 소득사업이 농촌 복지 향상과 인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남원시에도 주민 참여형 에너지·복지 모델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제안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조사·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남원형 마을에너지연금’ 도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