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오는 26일부터 금성관 일원에서 ‘제10회 나주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4년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진행한 ‘제9회 나주공연예술제’ 공연 모습. 사진은 2024년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진행한 ‘제9회 나주공연예술제’ 공연 모습[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금성관 일원에서 지역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제10회 나주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가자! 조선의 도시로~’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 전시, 체험을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종합예술제로 꾸며진다. 지역 예술인의 창작 무대를 선보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의 문은 26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안성현 선생 헌정 음악회’**로 열린다. 식전 풍물패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 나주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사흘 동안 국악한마당, 재즈 밴드, 아코디언, 벨리댄스, 하모니카 공연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나주 in 가요콘서트’**와 **‘7090 콘서트’**는 세대를 잇는 대중적 무대로 관객과 호흡한다.
전시 프로그램에는 나주사진작가협회, 미술협회, 문인협회 등이 참여해 사진전, 미술전, 시화전, 문학 발간식을 선보이며, 금성관 곳곳이 역사와 문화, 창작 열정이 어우러진 전시 공간으로 변모한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스카프·머그컵 그림 그리기, 천연염색 파우치 꾸미기, 자수 복주머니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올해 10회를 맞이한 나주공연예술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지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예술제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문화 자긍심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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