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 개막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주제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를 선보인다.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는 나주의 역사적 상징인 장화왕후 오 씨의 이야기를 현대 공연예술로 재해석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0월 8일 개막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주제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왕후, 장화’는 고려 건국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 장화왕후 오 씨와 왕건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창작극이다. 나주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현대 공연예술적 감각을 입혀,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을 맞이한다.
작품은 전통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마당놀이형 창작극 형식을 채택해 실존 인물의 서사에 상상력을 더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롭고 신선한 무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이 펼쳐질 영산강정원 주무대는 탁 트인 야외 공간으로, 강과 정원, 하늘이 함께 어우러지는 개방감을 자랑한다. 이 공간적 특징은 무대예술과 어우러져 현장감을 극대화하며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연 배우로는 뮤지컬 배우 이충주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루나가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다수의 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전문 연출진과 창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나주시는 이번 공연이 지역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역사 기반 콘텐츠를 현대 공연예술로 풀어낸 대표적인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단발성 공연을 넘어 뮤지컬·교육·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자원화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명성 축제 총감독은 “뮤지컬 ‘왕후, 장화’는 축제의 상징적 무대이자 킬러 콘텐츠로, 나주와 영산강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되살리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에게 나주의 깊은 이야기와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나주의 정체성과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한 대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축제 개막을 장식하는 의미 있는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나주시 #나주영산강축제 #왕후장화 #창작뮤지컬 #장화왕후 #이충주 #루나 #영산강정원 #나주문화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