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해 광주·전북·전남 시도지사의 ‘호남권 경제동맹 선언’ 이후 관광 분야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호남관광문화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7일까지 3주간 ‘세 갈래의 길, 하나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호남관광문화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라북도·전라남도와 손잡고 올가을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 무대를 마련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4일, 세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호남관광문화주간’을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 갈래의 길, 하나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추석 황금연휴(최장 10일)를 비롯해 가을철 남도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기획으로, 호남권 초광역 관광 협력 사업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역에 2주간 설치되는 공동 관광홍보관에서는 광주 ‘G-페스타’, 디자인비엔날레, 무등산 가을 트레킹, ‘미식광주’를 비롯해 전주의 비빔밥 축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순천만정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호남 대표 관광지를 집중 홍보한다.

현장에서는 광주·전북·전남이 공동 기획한 1박2일 특별 여행상품과 30여 종의 관광 굿즈도 공개된다.

또한 호남 미식의 정수를 맛볼 기회도 풍성하다. 광주 미식주간(9월 27일~10월 4일), 전북 임실N치즈축제, 전남 남도미식박람회 등 시그니처 행사가 동시에 열려, 지역별 대표 음식과 전통 미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숙박 플랫폼 ‘여기 어때’를 통해 7만 원 이상 숙박을 예약하면 2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코레일 앱에서는 고속열차와 숙소를 결합한 ‘레일텔(Rail+Hotel)’ 상품도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공동 관광주간이 ‘2025 광주방문의 해’ 선포 이후 이어지고 있는 관광객 증가세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전북·전남이 함께 준비한 관광주간은 명절 선물꾸러미 같은 종합 선물세트”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남도의 멋과 맛을 가득 담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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