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2기 의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6월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와 협약을 맺고 추진한 후속 과정으로 지방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의정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원·직원의 실무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제2기 의정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동신대학교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제1기 과정이 자치입법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제2기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핵심 실무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목은 14개에서 7개로 압축해 과목별 학습 비중을 확대하고, 보다 심도 있는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한 행정사무감사 실무, 예산심사 전략을 비롯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정치자금후원회 구성 등을 포함했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해 AI 기반 예산분석과 건의안 작성 등 디지털 혁신형 교육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김태균 의장은 “제2기 의정 아카데미는 의원과 직원 모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높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훈련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일 잘하는 의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는 국회사무처, 법제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전문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훈련을 확대해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전라남도의회 #의정아카데미 #김태균의장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AI의정활동 #지방의회전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