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제19대 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임시회에 참석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3일 제19대 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김태균 의장은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임시회에 참석해 지역경제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균 의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도 개선’을 공식 제안했다. 해당 안건은 참석자 만장일치로 채택되며 전국 지방의회의 뜻을 모았다.

김태균 의장이 건의한 주요 내용은 기부 주체를 개인에서 법인으로 확대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원 마련, 기업 참여 촉진을 위한 세제 혜택 및 인센티브 제공, 기부금 사용처를 소상공인 창업 지원, 경영 안정화, 디지털 전환, 판로 확대 등으로 다변화하는 것이다.

김태균 의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히 지방재정 확충이 아닌,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상생 제도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4일 국회의장과 전국 시·도의회 의장이 함께한 국회-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청년 정책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그는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또한 “지방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입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균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전국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전달하고,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는 앞으로도 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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