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28일, 100년 역사의 전통시장이자 국밥의 성지로 불리는 순천 웃장에서 「제12회 순천 웃장 국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매년 9월 8일로 지정된 ‘국밥데이’는 숫자 9(구)와 8(팔)의 발음을 연결해 만들어졌으나, 올해는 늦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9월 28일로 일정을 변경해 열린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8일 100년 전통시장이자 국밥의 성지로 불리는 순천 웃장에서 「제12회 순천 웃장 국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밥데이’로 불리는 이번 축제는 숫자 9(구)와 8(팔)의 발음을 연결해 매년 9월 8일 열려왔으나, 올해는 늦더위와 시민·관광객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9월 28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웃장 국밥축제는 2012년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으며 순천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웃장 국밥은 돼지 내장을 사용하지 않고 삶은 돼지머리 살코기만을 넣어 국물이 개운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여기에 국밥 2인분 이상 주문 시 수육 한 접시가 무료로 제공되는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져 전국의 미식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밥의 따뜻한 맛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고객 참여형 즉석 퀴즈, 경품 룰렛 이벤트, 초대 가수 공연, 시민 노래자랑, 전통놀이 체험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웃장 국밥축제가 12회째를 맞이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순천만의 따뜻한 인심과 전통시장의 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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