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백범 김구’ 함평사적비를 제막하며 군민의 애국심을 고취했다.함평군은 24일 “백범 김구 함평사적비 제막식이 지난 23일 함평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사진은 함평초등학교 제막식 사진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백범 김구 선생의 자주독립 정신과 민족 통일의 염원을 기리는 사적비를 제막하며 역사적 의미를 새겼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23일 함평초등학교에서 ‘백범 김구 함평사적비 제막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백범 김구 선생은 1946년 함평초등학교를 방문해 외세에 의존하지 않는 자주독립과 통일국가 건설의 뜻을 군민들에게 전한 바 있다.

이번에 세워진 사적비는 함평백범김구기념사업회(회장 오민수)가 주관해 함평초등학교와 함평읍 중앙길의 백범정(낙수정)에 각각 건립됐다. 사적비는 백범 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역사적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함평군이 ‘백범 김구’ 함평사적비를 제막하며 군민의 애국심을 고취했다. 함평군은 24일 “백범 김구 함평사적비 제막식이 지난 23일 함평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박정애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나유리 함평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 대표인 김윤우 함평초 학생회장은 김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편지를 낭독했으며, 학생들의 리코더 연주가 이어져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또한, 1946년 당시 김구 선생의 연설을 직접 들었던 최종현 어르신이 증언자로 참석해 당시의 감격을 전하며 역사적 현장감을 더했다. 제막식 참가자들은 사적비 앞에서 만세삼창을 외치며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되새겼다.

강하춘 부군수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와 애국정신이 함평에 길이 남아 후세의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도 나라사랑 교육과 애국심 함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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