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농업 현장에서 직접 농업인과 소통하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4월 영농철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현장에서 농업인 1,950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18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나비골월송친환경영농조합법인 방문 상담 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기술 지원을 펼쳐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4월 영농철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총 1,9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직원 30명이 참여해 9개 조로 나눠 매월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지원 내용은 벼 종자 소독과 육묘 장애 예방 기술,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미세먼지 저감 운동, 산불 예방 등 현장 맞춤형 지도가 중심이었다. 여름철에는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작물 생육 단계별 관리법과 재해 예방 기술을 전달하며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도왔다.

또한 지역 전략 작물을 중심으로 조성된 신소득 사업장은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자 학습의 장으로, 공무원에게는 실무 능력을 익히는 실습 거점으로 활용되며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밀착형 기술 지원은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에 나가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현장기술지원 #농업인상생 #농촌발전 #기후변화대응 #농업소득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