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프랑스 파리 16구 아끌리마따시옹공원에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5년 프랑스 한가위 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렸다. 사진은 함평군 ‘프랑스 16구 아끌리마따시옹 공원 한가위 축제’ 나리뫼 농악단 공연 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년 프랑스 한가위 축제’에 참가해 농특산물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해외 마케팅 전략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한가위 축제는 20일부터 21일까지 파리 16구 아끌리마따시옹공원에서 열렸으며, 프랑스한인회·주프랑스한국대사관·재외동포청·LVMH 그룹 등이 공동 주최한 프랑스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 축제로,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함평군은 축제 현장에서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K-HC FOOD(Korean-Hampyeong County FOOD)’를 내세워 함평 우렁색시미, 홍도라지 진액, 김부각 등 가공 특산품을 선보였다. 또한 쌀로 만든 전통과자인 유과를 시식용으로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부드럽고 달콤해 차와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한인회의 초청으로 참여한 함평 나리뫼 농악단은 강강술래와 농악 공연을 통해 현지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문화 공연과 농특산물 홍보가 결합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판촉을 넘어, 문화와 경제가 융합된 새로운 한류 확산 모델로 평가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의 우수한 ‘K-HC FOOD’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소개하며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판로를 넓히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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