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믿음기자] 대신증권 서부 WM부문 광주금융센터는 23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한마음행사를 개최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00여 년 전 강제로 중앙아시아로 떠나야 했던 고려인 선조들의 고난의 역사를 돌아보고, 지금도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그 후손들을 돕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를 살펴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고려인광주진료소를 찾아 김종선 소장, 박병순 ‘고려인을사랑하는의료인모임’ 초대대표, 이태민 선한병원장으로부터 현장의 의료 활동을 직접 들으며 진료소의 역할을 이해했다.

*대신증권 서부 WM부문 광주금융센터는 23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한마음행사를 개최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이어 고려인 역사관을 방문해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민족정신과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현장을 담은 전시물을 관람하며 선조들의 피어린 삶을 생생히 접했다.

뿐만 아니라 김경림 고려인문화관 전담해설사와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소속 김정순·노윤정·권이순·김숙자·박명희·박복희 해설사의 안내로 중앙아시아 테마거리, 문빅토르미술관, 고려인종합지원센터, 홍범도공원 등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낯선 조상의 땅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 동포들의 삶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고려인마을 특화거리에서는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이 전승해 온 중앙아시아 전통 음식을 맛보며 고려인동포들의 삶과 문화를 가까이 체험했다.

특히, 대신증권 서부 WM부문은 고려인광주진료소에 성금 200만 원을 전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려인 동포들의 건강한 정착을 지원하는 뜻깊은 나눔도 실천했다.

대신증권 서부 WM부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인 선조들의 삶과 후손들의 피어린 삶을 돌아보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무를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믿음기자 sctm03@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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