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제29회 경로의 달을 맞아 19일 대덕면 행복나눔터에서 열린 대덕면 노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12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제29회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읍면별로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경로효친 문화를 되새기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대덕면 행복나눔터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12개 읍면에서 기념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난해까지 마을 단위에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읍면별 특성과 여건에 맞춰 추진된다.

행사는 노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청년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 읍면 단체가 주관한다. 효행자·모범노인·선행자 등 표창 시상과 함께 다양한 공연, 식사 자리가 마련돼 주민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대덕면에서는 주민과 어르신, 기관·사회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와 줌바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표창과 축사,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담양군 정철원 군수는 “오늘의 담양 발전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오는 11월까지 각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열어 경로효친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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