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29일까지 22일간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영산강, 정원이 되다(The Garden on the River)’를 주제로 ‘2025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나주시가 영산강을 무대로 정원문화를 꽃피운다.
나주시(서장 윤병태)는 "오는 10월 8일부터 29일까지 22일간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영산강, 정원이 되다(The Garden on the River)’를 주제로 「2025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산강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정원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가드너협동조합이 주관한다.
대표정원, 작가정원, 시민정원, 가족정원은 물론 정원산업전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정원은 세계조경가협회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인 정영선 조경가가 참여해 영산강의 물길과 나주의 역사, 색과 멋을 담아낸 작품으로 선보인다.
작가정원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4명의 조경가가 영산강과 나주를 주제로 꾸민 개성 있는 정원을 선보인다. 또한 시민정원은 ‘피크닉 가든’을 주제로 공모해 선정된 20개 작품이 전시되며, 개막일인 10월 8일에는 최종 심사와 우수작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가족정원’ 프로그램에서는 벤치정원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정원 스탬프 투어, SNS 인증 이벤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0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정원식물과 최신 정원용품을 만날 수 있는 ‘정원산업전’도 열린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의 아름다움과 나주의 정원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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