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2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수련관 유지보수 관련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간담회는 노후화된 청소년수련관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리모델링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기획됐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나주시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에 속도를 낸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리모델링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바라는 공간 활용 방안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주시 관계 공무원, 설계용역업체 관계자, 그리고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이 참석해 수련관 변화에 대한 기대와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1차 리모델링 현황 설명, 2차 계획 소개, 내부 시설 라운딩, 청소년 의견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1차 리모델링에서는 수련관 로비에 북카페 공간을 조성하고, 천정·조명 교체, 옥상 방수, 특성화실 개선 등이 완료돼 보다 밝고 안전한 환경으로 변모했다. 이어 추진될 2차 리모델링에서는 노후 냉난방기 전면 교체, 2층 강당 개선, 저활용 공간을 스터디룸·프로그램실로 전환하는 방안이 발표됐다.

청소년들은 “수련관이 새롭게 변해 반갑다”며 “공부와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터디룸이 필요하다”, “유튜브 촬영이 가능한 미디어실이 있으면 좋겠다” 등 구체적 의견을 제시했다. 나주시는 이 같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청소년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배우고 즐기며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나주시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 #청소년수련관유지보수간담회 #스터디룸 #미디어실 #청소년참여 #꿈의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