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올해 3~4월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본 과수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총 21억 6,155만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봄의 이상저온 현상으로 매실, 배, 복숭아 등 과수의 생육에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3~4월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총 21억 6,155만 원의 복구비를 투입한다.
이번 지원은 매실,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생육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면서 농민들의 경영난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순천시의 피해 규모는 총 1,177농가, 609.7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방식은 농약대 보조가 중심이다. 과수류 재배 농가에는 1헥타르당 300만 원이 지급되며, 농가 단위 피해율에 따라 농업 정책자금 상환이 연기된다. 아울러 재해대책 경영자금이 추가로 지원돼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복구비 지원이 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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