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오세환 위원장(고창군의회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가 9월 22일 제3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행감특위) 구성을 완료하고, 위원장에 오세환 의원, 부위원장에 조규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특위는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군정 전반에 대해 적법성과 적정성을 철저히 따져보고,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강력한 견제 장치로 본격 가동된다.

오세환 위원장, “군민 신뢰 회복” 강조

새롭게 수장을 맡은 오세환 위원장은 선출 직후 “군정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하여 불합리한 사항은 가차 없이 지적하고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며,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감사로 집행부가 효율적인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그간 합리적이고 꼼꼼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 의회 안팎에서는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이 행감특위를 이끌게 됐다”는 기대감이 높다. 특히 오 위원장은 집행부 견제뿐 아니라 군정의 실질적 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강점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 집행, 복지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동시에, 군정의 허점을 보완하는 ‘실행력 있는 감사’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조규철 부위원장, 실무형 보좌 다짐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조규철 의원은 “행감은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며 “동료 위원들과 함께 군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불합리한 부분은 반드시 개선되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의 실무 중심형 보좌가 오 위원장의 리더십과 결합해 특위 운영에 탄탄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감특위 9인 체제 가동

이번 특위에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박성만 ▲오세환 ▲최인규 ▲이경신 ▲차남준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임종훈 ▲임정호 ▲조규철 ▲이선덕 의원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군정 전 분야를 망라하는 구성으로,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전방위적 감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정 견제·대안 제시 병행”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11월 개회 예정인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군정 운영의 합리성을 따지는 것은 물론, 군민 행복 증진과 고창군 발전에 초점을 맞춘 심층 감사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군정 견제에만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느냐가 이번 특위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군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각종 사업과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가 감사의 핵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의회의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출범은 단순한 의회 내부 절차를 넘어선다. 그것은 곧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과 군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중대한 시험대라는 의미를 갖는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세환 의원이 보여줄 리더십과, 9인의 위원들이 뿌리내릴 철저한 감사의 태도가 고창군 의회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게 될 것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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