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AI 산업의 구심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기도 AI 클러스터’ 입주기업 모집에 나섰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경기기업비서(egbiz.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제공)


이번 모집은 판교를 비롯해 성남일반산단, 부천, 시흥, 하남, 의정부 등 6개 권역에서 이뤄지며, 총 32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성남에는 오는 11월 ‘피지컬 AI 랩(물리형 인공지능 연구실)’이 문을 열 예정이며, 전체 클러스터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입주기업에는 단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스마트 오피스 기반 업무 환경 ▲AI 실증 지원 ▲기업 간 네트워킹 ▲전문 컨설팅 등 전방위적 지원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1년이며,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선발 대상은 AI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이다. 지역별로는 성남 6개 사, 판교 12개 사, 부천 5개 사, 시흥 5개 사, 의정부 4개 사가 배정된다. AI 혁신클러스터 멤버십 기업이나 주 4.5일제 시행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받는다.

경기도는 입주기업뿐 아니라 ‘AI 혁신클러스터 멤버십’을 운영해, 공용 업무 공간을 활용하는 기업에도 동일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7~8월 최종 선정된 78개 사는 10월부터 AI 기술 고도화, 투자유치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킹 등의 특화 지원을 받게 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도는 AI 클러스터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며 “2025년 6곳을 시작으로 클러스터 거점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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