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도내 전기전자·반도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텍사스주에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했다.

경기도, 미국 텍사스주 통상환경조사단 파견(경기도 제공)


도는 23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반도체에 최대 100%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대미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산업의 리스크 대응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이번 조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단에는 도내 유망 전기전자·반도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3박 6일 일정으로 현지 통상환경을 직접 살폈다. 조사단은 ▲현지 통상환경 세미나 ▲텍사스 주정부 및 전문기관과의 1:1 상담회 ▲기 진출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부지 시찰 등 실질적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정보를 확보했다.

방문지인 텍사스주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테슬라 기가팩토리, 애플 AI 서버 공장 등이 밀집한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이다. 특히 경기도는 최근 조지아주 구금 사태로 인한 비자 우려 속에서도 코트라 댈러스 무역관과 협력해 조사단 입국을 원활히 지원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조사단 파견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통상·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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