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최진수기자] 고창군은 오는 26일(금) 저녁 7시 30분과 27일(토) 오후 3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기획공연 창극 ‘살로메’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창작극으로, 기존 창극의 틀을 넘어선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문화의전당 기획공연"살로메"(고창군 제공)
원작의 재탄생 ▶ 탐미적 창극의 탄생
이번 공연은 극작가 고선웅이 원작을 토대로 새롭게 각색했으며, 연출가 김시화가 감각적인 움직임과 무대 해석을 더해 완성한 작품이다. 화려함에 가려진 인간의 욕망, 그리고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비극적 운명을 탐미적 언어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기존 창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충격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공 최예림 ▶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인
주인공 살로메 역에는 국악계의 신예로 주목받는 최예림이 캐스팅됐다. 그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풍류대장에서 힙합의 상징곡 에미넴의 ‘Lose Yourself’를 국악 버전으로 편곡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창법으로 살로메의 욕망과 비극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인간 본연의 내면을 강렬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문화 활성화 ▶ 예술경영지원센터 선정 공연
창극 ‘살로메’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시화사와 고창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단순히 공연을 넘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티켓 예매 ▶ 군민 할인 대폭 적용
공연료는 일반 10,000원이며, 고창군민에게는 특별할인이 적용돼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에 관람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18일(목)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인터넷은 고창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ticket.gcac.kr)에서, 현장예매는 주말을 제외한 고창문화의전당 매표소에서 진행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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