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9일, 광주광역시 서구청에서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과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왼쪽부터)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은행이 광주 서구청,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서구청에서 김이강 서구청장,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올해 2월 1억 5천만 원을 출연한 데 이어 2억 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이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총 62억 5천만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하며, 서구청은 최대 5%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대출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으로,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상권에 우선 지원된다. 업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 이전에도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5억 5천만 원을 특별 출연해 186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이어온 바 있다.

광주은행 이상채 부행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피해를 본 상권의 회복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은행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생존 기반 강화라는 의미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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