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오는 9월 25일(목) 전라남도 지정 무형유산(강산제 심청가)보유자 아영 김향순 국악전수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아영 김향순 명창은 판소리(강산제 심청가) 전라남도 지정(2019.12.26.) 무형유산 보유자로 2015년부터 소리의 고장인 능주면에 거주하면서 후진을 양성하는 등 무형유산 전승 활동을 통해 우리 소리의 맥을 잇는 일에 노력해 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9월 25일(목) 전라남도 지정 무형유산(강산제 심청가) 보유자인 아영 김향순 명창의 국악전수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향순 명창은 2019년 전남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전승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소리의 고장인 능주면에 거주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등 국악 계승 활동에 꾸준히 힘써온 그는, 평소 꿈꿔온 국악전수관을 직접 건립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전수관은 능주면 남정리에 목조구조로 지어진 114㎡ 규모의 공간으로, 김 명창이 2024년부터 건축 공사를 몸소 추진해 완공했다. 전통문화 전승과 지역민의 국악 향유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은 25일 오전 10시 풍물단의 지신밟기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와 국악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지역민과 국악인들이 함께 전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김향순 명창은 “국악전수관은 오랫동안 품어온 소망이자 우리 소리의 맥을 이어갈 토대”라며 “이곳에서 더 많은 이들이 판소리를 배우고 즐기며 우리 전통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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