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막을 올렸다.광주시교육청은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선 교육감,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에서 16년 만에 전국 기능인재들의 큰 축제가 열렸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26일까지 이어질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회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선 교육감,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의 기술교육 논의, 기능장려후원금 전달, 기능경기 우수사례 수기공모 시상, 광주시립창극단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966년 처음 시작해 올해 60회를 맞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로 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광주공업고, 광주전자공업고, 전남공업고,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인력개발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총 51개 직종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1,725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광주 선수단은 특성화고 학생 77명, 일반계고 학생 1명 등 총 78명의 학생 선수를 포함해 10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7개 직종에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도전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번 대회 기간 학교 경기장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기능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기술 축제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인재들에게는 미래 성장을 위한 무대이자, 숙련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광주가 대한민국 기술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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