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강진군의 혁신정책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 받으며 강진군의 혁신정책을 배우기 위한 정책답사 프로그램 ‘강진정답’에 참여하려는 지자체들의 방문이 잇따라 강진군은 ‘정책답사 1번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사진은 울산시의회 방문단이 병영면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강진군의 혁신정책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장걸) 소속 의원과 관계 공무원 10명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진군을 방문해 ‘강진정답’ 정책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정책을 직접 체험했다.
방문단은 첫날 병영면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빈집 재생을 통해 마련된 만원주택과 마을호텔 사례를 살폈다. 이어 청년 정착 유도정책, 육아수당, 반값관광 등 강진군이 추진 중인 정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도시재생과 연계한 청년 창업 사례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강진읍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청년숍을 방문해 청년공동체 활동과 창업 지원 현황을 청취하고, 하멜양조장에서 청년 양조인의 창업 사례를 들어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과 도시재생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을 탐방하며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진정답’은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정책답사형 연수 프로그램으로, 청년·도시재생·관광·문화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하반기 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48팀, 767명이 참여했으며, 매월 약 3팀이 꾸준히 강진군을 찾는 등 ‘정책답사 1번지’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울산시의회 방문단의 정책답사가 의정활동과 울산 지역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혁신정책과 문화·관광을 아우르는 ‘강진정답’ 프로그램으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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