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 = 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귀경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2025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수송력 확대, 안전 강화, 원활한 소통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 경기도 특별교통대책 발표(경기도 제공)
도는 시외버스의 경우 4개 권역 39개 노선에 84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를 131회 늘려 수송력을 높인다. 시내·마을버스는 시군 여건에 맞춰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택시 역시 터미널 등 혼잡 예상 지역에서 운행을 독려한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경부·영동·서해안 등 5개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1·3·39호선 등 상습 정체 구간에는 총 27개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도로전광판(VMS)과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도 제공한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2개 반 66명으로 상황실을 꾸려 31개 시군과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즉각 대응한다. 이와 함께 불량 노면과 표지판 정비, 도로유실 대비 긴급 복구 체계도 마련했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상연 기자 (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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