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포스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추석 물가가 버거운 시점, 송파구청 앞이 ‘실속 장보기’의 거점으로 변한다.

송파구가 9월 24~25일 이틀 동안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출근·하교·퇴근 동선에 맞춰 들르기 좋은 타임테이블을 짰다. 결제 수단은 온누리상품권, 신용카드, 현금 모두 가능하다.

이번 장터는 송파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11개 도시와 우수 농수산물 생산지 9곳 등 총 20개 도시가 합류한다. 제수용 한우·과일·건어물부터 일상 반찬거리, 전통 과자류와 간식까지 약 200개 품목을 시중가 대비 10% 이상 낮춘 가격으로 내놓는다. 한자리에서 고르게 담아갈 수 있어 이동·탐색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장터의 기획 의도는 명확하다. 생산자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중간 유통’이 빠진 직거래 가격을 누리는 구조다. 자매도시 네트워크가 참여 폭을 넓히면서 지역 간 상생과 물가 방어를 동시에 겨냥했다. 현장 혼잡을 피하려면 오전 시간대 혹은 비 피크 시간대(오후 3시 전후) 방문이 유리하고, 다회용 장바구니를 챙기면 포장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구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입장이다.

직거래장터는 송파의 명절 시즌 ‘고정코스’로 자리잡았고, 참여 도시·품목 풀을 넓히며 접근성과 선택지를 키워왔다. 명절 상차림을 합리적으로 꾸리려는 가구, 선물세트를 실속 있게 마련하려는 직장인이라면 구청 앞 장터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교통 접근성이 좋아 대중교통 이용 후 도보 이동이 편하고, 품목 구성이 넓어 장보기 동선이 짧다는 점도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가격·품질·편의의 균형이 필요한 명절 장보기라면, 올해도 송파 직거래장터가 답에 가깝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송파구 #직거래장터 #추석장보기 #도농상생 #온누리상품권 #명절물가 #자매결연도시 #농수산물특가 #송파구청앞 #200개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