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낚시어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0월 17일까지 40일간 도내 낚시어선 대상으로 시군,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가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오는 10월 17일까지 40일간 도내 낚시어선 732척을 대상으로 시군,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2020~2024) 도내 낚시어선 사고의 40.6%가 가을철에 집중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특히 출항 빈도가 높고 사고 위험성이 큰 승선정원 13인 이상 낚시어선(365척),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 최근 2년간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어선을 우선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구명조끼·구명부환 등 안전장비 적정 수량 비치 여부, 소화기·구급약품 구비, 승선자 명부 작성 및 신분증 대조 확인 등이다. 낚시어선 선주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전라남도 친환경수산과 전창우 과장은 “가을철 낚시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업자와 낚시객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키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한시적으로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총 52억 원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업인은 오는 10월 말까지 수협, 어선안전조업국,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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