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건설국·건설본부 소관 예산과 근무환경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박옥분 경기도의원 건설국·건설본부 예산운영 부실 및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박 의원은 제386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추경 감액으로 지출이 위축되고,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가 어려워져 경기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하안전 관리 분야 집행률이 47%에 불과하고, 지하사고 예방을 위한 위원회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점을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한 건설본부 소관 예산이 총 387억 원 규모로 본예산 대비 약 21억 원 증액된 점을 언급하며, 도 신청사 건립과 유지관리, 타당성 조사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시급성과 적정성, 재정 운용의 지속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근무환경 개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건설본부를 직접 방문했을 때 건물 분위기가 지나치게 딱딱하고 차가웠다”며 “도민이 찾는 공간인 만큼 친환경 요소를 반영하고,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여성 인력 비율을 묻고 “여성 휴게실 등 복리후생 배려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차경환 건설본부장은 “여성 인력이 10~20% 근무 중이며 여성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건설국과 건설본부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를 책임지는 만큼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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