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일본 투자유치 사절단을 꾸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간사이 지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사절단에 참가한 광주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은 현지에서 열린 피칭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일본 오사카와 간사이 지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며 미래 전략산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이번 방문은 광주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미래차,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지역 창업기업들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 오사카상공회의소, 간사이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해 현지 기업·투자자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17일 오사카 시티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복합 투자환경 설명회 및 미니 피칭대회’에는 현지 기업인과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광주의 투자환경과 전략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광주 지역 스타트업인 바이오컴(Biocom), 그린코어(GreenCore), 오토엘(AutoL)은 혁신기술을 발표해 일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토엘은 글로벌 180개 기업이 참가한 ‘유 스타트업 간사이(U-Startup Kansai) 2025’ 결승 무대에서 날리지 캐피탈(knowledge capital)상을 수상하며 세계 창업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사절단은 오므론, 오노제약, 간사이전력 벤처캐피털 등 일본 주요 기업·투자사와 연이어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간사이 최대 혁신 플랫폼인 ‘날리지 캐피탈’을 방문해 산학연 협력 모델을 공유하고, 광주 창업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광주광역시 투자산단과 김남천 과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AI, 미래차, 에너지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일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내고 광주가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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