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지난 18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허은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은 편가르기가 아니라 국민주권”이라고 밝히며 현 정부의 핵심 기조를 재확인했다. 허 대표는 여야 대립의 정치를 넘어 주권자 중심의 정책 설계를 강조하며 국정 운영의 지향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허 대표는 지난 5월 19일 이재명 당시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고, 26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입당했다. 그는 “가짜 개혁이 아닌 진짜 개혁을 선택한다”며 통합과 책임의 정치를 내세워 이재명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보수권 출신 인사들의 연쇄 지지와 합류 흐름이 이어지며 외연 확장 국면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허 대표는 국정기획위원회 ‘국민주권 강화와 통합 TF’에서 소분과 위원장으로서 현장 간담회와 정책 과제 발굴을 주도한 바 있다. 그는 국민통합위원회 분과위원·청년위원들과의 연쇄 간담회를 통해 “부처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이 체감하는 제도 개선”을 주문했으며, “국민통합위가 국민주권을 충실히 실현하도록 실질화하겠다”고 밝혔었다. 청년·지역소멸·인구 문제를 핵심 현안으로 짚으며 현장과 정책을 촘촘히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것이다.
이날 라디오 발언은 ‘국민주권정부’가 지향하는 통합·실용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대목이다. 허 대표가 합류 이후 국정 설계 단계에서 현장 소통을 제도개선으로 이어가는 실행 역할을 맡으면서, 중도 확장과 갈등 완화라는 과제에 동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의 진영 대결을 넘어 다수 시민의 삶에서 체감되는 개혁 성과를 만드는 데 허 대표의 ‘덧셈 정치’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향후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그의 조정·연결 역량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국민주권을 국정 전반에 관통시키겠다는 대통령의 기조가 현장에서 제도 변화로 확인될 때 통합 정치의 실질적 성과도 같이 증명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허 대표의 행보가 보여주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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