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는 9월 19일(금),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16기 수료식을 열어 672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 사진은 훈련병들이 경례하고 있는 모습.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강정호)는 9월 19일(금)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16기 수료식’을 열어 672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
해군병 716기는 지난 8월 18일 입영하여 5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체력단련, 전투행군, 야전교육, IBS(Inflatable Boat Small·소형고무보트), 전투수영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거쳐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마쳤다.
교육사령관이 임석한 가운데 열린 수료식은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축사, 상장 및 특별상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수료자 가족들이 직접 정모를 수여하는 시간을 마련해 수료식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해군교육사령부는 가족 쉼터, 피복전시, 포토존, 군종카페, 모병홍보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캄보밴드·의장대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참석한 가족들과 내빈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박준표 이병이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해 해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최승현 이병이 교육사령관상, 임세윤 이병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받았다. 특히 박지혁 이병 등 17명의 국가유공자 후손들이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고, 김대현 이병 등 4명은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의 길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해군교육사령부 강정호 사령관(중장)은 축사에서 “수많은 해군 선배들이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켜왔던 것처럼,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리라 믿는다”며 “전역하는 그날까지 오늘 수료하는 모습 그대로 건강하고 명예롭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료식을 마친 716기 해군병들은 교육사령부 예하 각 학교에서 특기별 전문화 교육을 받은 뒤, 각 부대에 배치돼 본격적인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된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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